른바 '검수완박법' 처리를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지금 양당 원내대표와 국회의장의 회동이 시작됐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그리고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렇게 세 사람이 다시 모여서 지금 검수완박법 본회의 처리를 두고 얘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박 의장이 본회의 일정에 대해서 최종 중재를 할 것으로 지금 전망이 되고 있었는데요.
오늘 오후 2시부터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의장 집무실에서 열리고 있는 양당 원내대표 간 회동 모습 보고 계십니다.
박홍근, 권성동 원내대표. 지금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진행하고 있고요.
오늘 새벽 법사위를 통과한 경찰청법, 형사소송법 개정안 등 이른바 국회 본회의 상정 여부 그리고 시기가 이 세 사람 사이에서 논의될 전망입니다.
본회의 상정 권한을 쥔 게 박 의장이죠. 양측 입장을 다 들어보고 오늘 본회의를 열지 말지 결정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 의장이 오늘 오전 출근길에서는 본회의 개최와 법안 상정 여부 등에 대해서 여러 가지 고려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는데요.
오늘은 의사일정 관련해서 지금 양당 원내대표 회동 이후에 어느 정도 결론을 내리고 또 회의 결과를 발표할 것 같습니다.
국회법상으로 보면 본회의 상정은 법안의 법사위 통과 뒤 하루가 지나야 가능합니다.
다만 의장이 특별한 사유로 각 당 원내대표 뎌의를 거쳐서 정할 수 있다, 이런 단서조항이 있는데요.
검수완박 법안이 법사위를 통과한 게 오늘 자정을 넘었기 때문에 이게 의장의 판단에 따라서 이르면 오늘 열릴 수도 있고 안 열릴 수도 있는 이런 상황입니다.
지금 국회의장 주재로 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만나는데요.
여기서 어떤 얘기가 나올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저희가 속보가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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